AEON Communications
In late-afternoon desert light, a dusty soldier kneels to ease a grey electronics module out of the open equipment bay of a tan vehicle with a laser turret on its roof, while a sergeant beside him reads a rugged laptop resting on the hatch.
2026-11-03 · 5 출처 · DIRECTED ENERGY · MAINTAINABILITY · MIL-STD-1472H · COUNTER-UAS

미 육군 레이저가 양산에 들어간다, 현장에서 누가 고칠 것인가

AI GENERATED IMAGE

미 육군이 레이저 무기의 첫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병사들이 정비를 더 많이 맡기를 바라고 있다. 정비성에 관한 인간공학 표준은 그것이 설계와 고장 진단, 절차에 무엇을 요구하는지 묻는다.

미 육군(U.S. Army)은 9월, 앨버커키에 있는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가 지속형 고에너지 레이저(E-HEL) 사업의 양산을 위한 기타거래협정(OTA)을 따냈다고 발표했다. 이 군이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에 양산 계약을 체결한 것은 처음이다.2 레이저 워스(Laser Wars)는 계약 규모를 4억 6480만 달러로 전하며, 2024년 제안요청서가 입찰 업체들에게 병사들이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을 제시하고 육군 규정 750-1(Army Regulation 750-1)에 따라 여러 개의 야전교환품목(LRU, 현장에서 통째로 갈아 끼울 수 있는 부품 단위)을 지원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1

E-HEL은 미사일보다 낮은 발당 비용으로 드론을 무력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한정된 탄창이 아니라 전원 공급 장치에서 발사 에너지를 끌어온다.2 설계는 11개의 주요 인터페이스를 갖춘 모듈형 개방 시스템 접근법을 따르는데, 육군은 이 덕분에 특정 플랫폼이나 차량에 얽매이지 않고 고정 기지, 반고정 전술 진지, 기동 전투차량 어디에나 탑재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2

재러드 켈러(Jared Keller)는 10월 27일 레이저 워스에 쓴 글에서, 육군 레이저의 진짜 시험대는 청정실이나 전문 엔지니어, 제작사에 기대지 않고 하급 병사들이 야전에서 장비를 계속 돌릴 수 있느냐라고 주장한다.1 그의 출발점은 2026년 8월 31일 텍사스주 리오그란데시티 인근에서 JLTV에 탑재된 20kW급 육군 다목적 고에너지 레이저(AMP-HEL)가 미 북부사령부(NORTHCOM)의 남부국경 합동기동부대(Joint Task Force-Southern Border) 아래 운용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보병분대차량(ISV)에 실린 두 번째 AMP-HEL은 9월 16일 포트블리스에서 촬영됐다.1

최근의 기록은 고르지 않다. 2024년 2월 스트라이커 차량에 실린 50kW급 DE M-SHORAD 시제품 4대가 미 중부사령부(CENTCOM)로 갔고, 육군 획득 책임자는 열 방출과 전자장비, 차량 마모 문제를 언급했으며 육군은 이후 이 사업을 접고 E-HEL로 방향을 돌렸다.1 2024 회계연도 국방부 시험평가국(DOT&E) 보고서에 따르면, 이 배치 때문에 육군 신속역량·핵심기술실(Rapid Capabilities and Critical Technologies Office)은 계획했던 기술 시험을 시작하지 못했고, 전구 내 평가가 시험 계획 없이 독립적인 관찰자도 없이 이뤄진 탓에 효과성·살상력·적합성·생존성을 판단할 자료가 너무 적었다.1 DOT&E는 신뢰성, 가용성, 정비성, 군수 및 인력 지원성, 훈련을 운용 적합성의 구성 요소로 본다.1

이전의 레이저 야전 배치는 업계에 기댔다. 미 공군(Air Force)이 2019년 12월 해외 야전 평가를 위해 레이시온(Raytheon)의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체계를 추가 구매했을 때, 계약에는 전구 내 6개월간의 정비 훈련과 신뢰성·가용성·정비성·지원성 자료 수집이 함께 묶였다. 2022년부터 중부사령부에 배치된 블루할로(BlueHalo, 현 AV)의 팔레트형 고에너지 레이저(Palletized High Energy Laser)는 2024년 4월 예방 정비와 수리 정비, 훈련을 포함하는 4년짜리 군수 지원 계약을 받았다.1 켈러는 당분간 계약업체가 정비의 대부분을 떠안을 것으로 보면서도, 국경 배치가 이전 시도들이 모으지 못한 자료를 내놓을 수 있다고 본다.1

미 회계감사원(GAO)은 2023년 4월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국방부가 연간 약 10억 달러를 쓰는 이 분야를 검토하면서, GAO는 정비성을 전투 관리, 전술·기법·절차, 사용자 안전과 함께 지향성 에너지 무기의 장기 과제로 꼽았다.3 냉각 문제와 배터리 충전 유지 문제를 겪던 한 배치 장비는 제작사로 되돌려 보내야 했고 그만큼 가용성이 떨어졌다. GAO는 이를 더 넓은 문제, 즉 이런 무기들이 섬세한 내부 구조를 지녀 수리에 대개 전용 청정실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제시했다.3 켈러는 광학 부품에 붙은 이물질이 열을 흡수해 렌즈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이며, 2025년 8월 로버트 래시(Robert Rasch) 중장이 전투 상황에서 청정실에 의존할 수 없다고 말한 것과 2023년 숀 게이니(Sean Gainey) 소장이 한 대의 장비를 돌리는 데 세 개의 청정실이 필요했다고 말한 것을 상기한다.1

GAO는 각 군이 사용자 의견을 어떻게 듣는지도 살폈다. 각 군은 시제품을 직접 써보게 하거나, 모의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운용자와 대화하거나 그저 지나가는 말로라도 전투원의 의견을 듣는다고 GAO에 밝혔지만, 병사 사용 시간을 기록하는 '병사 접점(soldier touch points)'을 통해 그 의견을 공식적으로 관리하는 곳은 육군뿐이었다. 한 체계의 경우 훈련 장비에서만 179시간이 기록됐다.3 돌아온 의견 가운데는 실용적인 것도 있었다. 비디오게임 기기를 본뜬 조종기는 무기를 다루기 쉽게 만들었고, 조작하는 사람이 손에 음식을 들고 있을 수도 있는 무기에 터치스크린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3

핵심어느 장치가 고장 났는지 알아낼 것 — 그다음 야전에서 교체하거나, 후방으로 돌려보낼 것.

FIG. 내장 시험 선택기가 장치를 하나씩 짚어 나가다 고장 난 장치에서 표시등을 켠다. 그러면 꽂아 쓰는 모듈이 수납부에서 올라와 손으로 교체할 수 있게 되는데, 이 모듈은 자기 자리에만 맞는 모양의 고정 탭에 달려 있다. 반면 볼트로 조여 밀폐된 본체에서 고장이 나면 대신 핀이 솟아오른다. 그런 경우는 제작사로 돌려보낸다.

정비사도 사용자다

인간공학 작업은 보통 운용자의 조작대에서 시작한다. MIL-STD-1472H(미 국방부 인간공학 표준)의 정비성 장은 그 출발점을 옮긴다. 승무원이든 아니든 정비성 작업을 수행하는 사람은 모두 정비사 요구사항의 적용을 받는다.4 이어 이 표준은 기술과 훈련 부담을 낮게 유지하는 설계, 모듈 단위로 교체되는 설계, 무게와 구조가 허락하는 한 한 사람이 떼어내고 다시 붙일 수 있는 설계, 그리고 임무가 요구하는 보호 장구를 착용한 사람이 배치된 현장에서 정비할 수 있는 설계를 요구한다.4

E-HEL 제안요청서에 비춰 보면, 이는 야전교환품목이 군수상의 결정인 만큼이나 인간공학적 결정이라는 뜻이 된다.1 각 품목의 경계를 어디에 긋느냐가 병사가 손대도 되는 범위와 공장으로 돌려보낼 범위를 가른다. 표준은 또한 거친 취급이나 오염에 쉽게 손상되는 것은 그렇다고 표시하고, 하드웨어와 절차 양쪽이 부주의한 취급을 막아서도록 요구한다.4 열과 이물질에 망가질 수 있는 레이저 광학 부품이 바로 그런 품목이다.1

수리에 앞서 진단

품목을 갈아 끼우는 일은 어느 것이 고장났는지 병사가 알 때만 도움이 된다. MIL-STD-1472H는 가능한 한 자동 고장 탐지와 격리, 교환 품목 단위에서 상태를 분명히 보여주는 내장 시험(BIT) 또는 그에 준하는 표시, 자체 점검 메시지, 그리고 하위 조립품을 뜯어내지 않아도 되는 고장 추적을 요구한다.4 여기에 오류 방지도 더한다. 잘못 장착하는 것을 막는 안내 구조와 정렬 핀, 형상 차이를 두고, 기능이 다른 부품은 서로의 자리에 끼워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4 배치된 무기를 본국으로 돌려보내게 만든 배터리 충전과 냉각 결함은 바로 이 표준이 체계로 하여금 드러내도록 요구하는 종류의 상태이며, 그래야 정비사가 품목 교체와 제작사 반송을 구분할 수 있다.3

야전에서 살아남는 절차

미 연방항공청(FAA)의 정비 인간공학 운영자 매뉴얼은 절차 준수를 네 가지가 함께 만들어내는 결과로 본다. 정비 체계, 작업하는 사람, 문서, 그리고 주변 환경이다.5 매뉴얼은 정비사로부터 절차를 쓰는 사람들에게, 다시 제작사로 이어지는 의견 전달 경로를 요구하고, 실제로 그 작업을 수행할 사람들과 함께 운용 환경에서 절차를 검증할 것을 요구하며, 정비사가 문서화된 단계에서 벗어났을 때는 책임질 사람을 찾기보다 그 이탈이 그 사람에게 왜 합리적으로 보였는지를 조사하라고 요구한다.5 절차는 어둠 속에서도, 야외에서도 믿을 만해야 한다. 매뉴얼은 정비와 검사의 상당 부분이 그런 곳에서 이뤄진다고 지적한다.5 AMP-HEL은 이미 남부 국경과 포트블리스에서 차량에 실린 모습이 촬영됐고, 그곳에는 가까이에 청정실이 없다.1

시간을 세느냐, 교훈을 얻느냐

육군의 병사 접점은 GAO에 감사할 수 있는 수치를 제공한다.3 그러나 시간은 발견된 내용이 아니라 노출량을 잴 뿐이다. 터치스크린 사례는 식사 시간까지 포함해 무기가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보는 일의 가치를 보여준다. FAA 매뉴얼의 요지는, 그런 발견도 설계와 문서화된 절차로 되돌아갈 경로가 있어야만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35

  • 육군은 각 E-HEL 교환 품목 안의 어떤 작업을 병사에게 맡겼으며, 그 구분을 보호 장구를 착용한 병사들과 함께 야간에, 야전에서 시험해 보았는가?
  • 내장 시험은 어떤 고장이 품목 교체를 요구하는지, 제작사 반송을 요구하는지 병사에게 쉬운 말로 알려줄 수 있는가?
  • 오염되거나 손상된 광학 부품은 야전 취급 중에 어떻게 표시되고 보호되는가?
  • 접점 기록은 정비사가 발견한 것과 바뀐 것을 담고 있는가, 아니면 기록된 시간 수만 담고 있는가?
  • 국경 배치는 정비 시간, 오류, 반복 고장에 관해 무엇을 기록할 것이며, 그 기록은 누가 읽는가?
출처
  1. 1Laser Wars (Jared Keller), A Looming Challenge for Military Laser Weapons, in One Photo, 2026-10-27.↩1↩2↩3↩4↩5↩6↩7↩8↩9↩10↩11↩12
  2. 2U.S. Army, Army awards production contract for Enduring High Energy Laser system, 2026-09-02.↩1↩2↩3
  3. 3U.S.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 Directed Energy Weapons: DOD Should Focus on Transition Planning (GAO-23-105868), 2023-04-17.↩1↩2↩3↩4↩5↩6↩7
  4. 4U.S. Department of Defense, MIL-STD-1472H, Department of Defense Design Criteria Standard: Human Engineering, 2020-09-15.↩1↩2↩3↩4↩5
  5. 5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Civil Aerospace Medical Institute, Operator's Manual for Human Factors in Aviation Maintenance (DOT/FAA/AM-15/2), 2015-01-01.↩1↩2↩3↩4